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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리산의 속살을 걷고 싶다면 여기!
시인 이원규가 ‘차에서 내려 걸어보라’ 권한 신흥교-의신 마을 옛길은 찻길 옆으로 난 작은 길이다. 관련기사 내가 먼저 봄이어야 그대 또한 봄이다 하동 쌍계사 위 신흥마을에서 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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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애인이 생겼을 때 그 곳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"
이름처럼 아스라한 곳이다. 운일암반일암. 구름도 반나절 해도 반나절. 그토록 물 많고 깊은 계곡. 아스라한 만큼 나에겐 오래도록 아름다운 곳이다. 두 차례 갔었으나 모두 오래전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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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윽한 매화 향기 물씬…고양이도 꽃놀이 하네요
매화나무 가지에 올라 꽃을 음미는 고양이. 섬진강에 흐드러지게 핀 봄꽃은 사람의 가슴만 설레게 하는 게 아니다. 이원규 시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. [사진 이원규]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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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청호 오백리길, 예술가들과 함께 걸어볼까
문화체육관광부(이하 문체부)는 30일 ‘2017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’ 15건을 선정해 발표했다. 생태테마관광은 각 지역의 생태관광 콘텐트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어내는 사업이다.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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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없거든 섬진강 봄물 따라 매화 보러 간 줄 알아라
경남 하동에서 섬진강 따라 쌍계사 가는 길. 3월 13일 푸른 차밭 이랑 사이로 청매화 한 그루가 꽃을 피웠다. 봄날의 섬진강은 구례·곡성부터 하동·광양까지 꽃천지를 이룬다. 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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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어떤 날 섬진강에 봄이 오고 꽃이 피니 그 얼마나 안심인가
봄 햇빛을 받은 섬진강이 은빛으로 빛나고 있다. 한국의 대표 작가 10명이 추천하는 '봄에 가고 싶은 국내 여행지' 세 번째 순서는 시인 김용택(69)의 섬진강입니다. 섬진강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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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결한 매화, 봄소식 전하다
김해 건설공고 와룡매 벚꽃을 닮았으나 야단스럽지 않고, 배꽃을 닮았으나 그리 청승스럽지 않은 꽃. 혹독한 추위를 뚫고 진한 향기와 화사한 빛깔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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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대표 작가들이 말했다, 여긴 꼭 가보라고
춘삼월입니다. 레저 피플에게 3월은 정월이지요. 새 신 신고 어디로 폴짝 뛰어볼까 설계하는 시즌이잖아요. 그래서 준비했습니다.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10명이 추천하는 국내 여행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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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삶이 아픈가요, 응급약 같은 시
나는 희망을 거절한다정호승 지음, 창비170쪽, 8000원그대 앞에 봄이 있다김종해 지음, 문학세계사120쪽, 1만1500원세상 파도가 높고 거세 삶이 위태로울수록 갈급한 건 멀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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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사람이 그러면 못써’…늘 듣던 어머니 말씀이 바로 인문학 핵심
━ 신년 인터뷰 ① 섬진강 시인 김용택 섬진강 시인 김용택(69)을 전북 임실군 덕치면 진메마을로 지난달 28일 찾아갔다. 지난해 봄 그는 8년간의 전주 생활을 마감하고 고향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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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마 '도깨비'에서 공유가 읽은 시집…'3주 베스트셀러'
김용택 시인의 `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` 시집.tvn 드라마 '도깨비'에서 타이틀 롤 도깨비(김신) 역을 맡은 공유의 손에 들린 장면이 방영된 시인 김용택의 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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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핫 클립] 대한민국 아름다운 자전거길 7
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다. 자전거는 가을 정취를 누리는 가장 역동적이고도 낭만적인 방법이다. 강변을 따라, 시골길을 따라 신나게 달리다 보면 절로 가슴이 뻥 뚫린다. 이 계절 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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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도시 아이들, 농촌으로 유학 가다
아이들 손마다 옥수수가 푸짐하게 들려 있습니다. 옥수수를 삶아 먹을 생각을 하니 발걸음이 빨라집니다. 직접 텃밭에 씨앗을 심고 물도 주고 거름도 주며 가꾼 옥수수라 그 맛이 더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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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] 가슴 울리는 한 구절 한 구절 따라 쓰며 마음에 적는다
“예쁜 글씨·그림으로 필사책 여백 채우며 사색의 즐거움 만끽”울긋불긋한 단풍에 취하다 보니 가을이 저만치 가고 있다.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한적한 공간에서 조용히 사색할 만한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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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글씨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
울긋불긋한 단풍에 취하다 보니 가을이 저만치 가고 있다.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한적한 공간에서 조용히 사색할 만한 때다. 특히 올해에는 책 위에 손글씨를 적으며 자신을 되돌아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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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기백 모아 쓰고 또 쓰면 누구나 서예의 제왕”
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‘2015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’의 특별전인 ‘명사 서예전’에는 음악인 장사익, 중앙일보·JTBC 홍석현 회장 등 사회 각계에서 활동하는 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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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랑방] 초록우산어린이재단 外
◆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(회장 이제훈)은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(대표 심경섭)와 함께 문화 접근성이 낮은 아동들에게 문화유산교육을 지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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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길 속 그 이야기〈63〉지리산둘레길 오미~방광 구간
방광마을 어귀에 서 있는 아름드리 느티나무.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을 걷는 길이 아니라 지리산 자락의 마을과 마을을 이은 길이다. 다시 지리산에 들었다. 오랜만이었다. 지리산에 소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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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길 속 그 이야기〈63〉지리산둘레길 오미~방광 구간
방광마을 어귀에 서 있는 아름드리 느티나무.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을 걷는 길이 아니라 지리산 자락의 마을과 마을을 이은 길이다. 다시 지리산에 들었다. 오랜만이었다. 지리산에 소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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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믿음] 세상에서 가장 좋은 말 '맑음'
지난주 경남 사천의 이순신 바닷길을 다녀왔다. 나라가 위험에 처했을 때 이 바다를 적은 숫자의 배로 왜군을 막아 지켜냈구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파도와 물결은 모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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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믿음] 세상에서 가장 좋은 말 '맑음'
지난주 남도 삼천포 사천의 이순신 바닷길을 다녀왔다. 나라가 위험에 처할 때 이 바다를 적은 숫자의 배로 왜군을 막아 지켜냈구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, 그때나 지금이나 파도와 물결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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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클립] Special Knowledge 정겨운 그 이름, 간이역
홍권삼 기자 ‘간이역’. 언제 들어도 정겹지 않습니까. 까까머리 통학생, 할아버지·할머니, 우리 부모들의 애환이 서린 곳이지요. 하지만 자가용이 보급되고 고속철도 가 등장하면서 찾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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찬바람으로 건조시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…멸치의 귀족 통영멸치
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. 중앙일보는 aT(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)의 도움을 받아 전국에서 착한 생산자들의 특산물을 발굴해 연재한다. 특산물 하나 하나에 얽혀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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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회 세계 시 공연 축제 28~29일 열려
정호승·김용택·강은교·최영미·김명인·김경미·윤석산 등 국내 대표 현대시인들이 참여하는 ‘제1회 세계 시공연 축제’가 28·29일 오후 8시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에서 열린다. 문화